주식시장의 리듬을 이해한다(feats. 엘리어트 파동과 피보나치 수열)
수학과 이론을 통한 주가 예측
엘리어트 파동과 피보나치 수열이 알려주는 주가 방향
1.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기본 원리
랄프 넬슨 엘리어트는 1930년대에 주가 움직임은 일정한 패턴을 반복한다는 가설 하에 이론을 개발하였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주식시장 움직임은 무작위적이거나 혼돈적이지 않고 특정한 '파동'의 패턴을 따른다는 것이었다. 이 파동이론은 '5-3'의 주요 패턴으로 구성된다. 5개의 파동(Motive Wave)은 주가의 상승 트렌드를 나타내며, 이를 따르는 3개의 파동(Correction Wave)은 그 반대 방향의 움직임, 즉 조정을 나타낸다. 이 8개의 파동이 반복되며 주가가 움직인다는 이론이다.
2. 엘리어트 파동 그래프 구조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Motive Wave(5파동 구조)
- Wave 1 : 가격 상승 시작
- Wave 2 : 파동 1의 일부를 정정하는 하락
- Wave 3 : 강력한 상승 (파동 1보다 길고 파동 2를 초과)
- Wave 4 : 파동 3의 일부를 정정하는 하락, 그러나 파동 2의 깊이에 도달하지 않음
- Wave 5 : 최종 상승, 파동 3만큼 강력하지 않을 수 있음
Corrective Wave(3파동 구조)
- Wave A : 하락
- Wave B : 파동 A의 일부를 회복하는 상승
- Wave C : 파동 A만큼 다시 하락
전체적인 움직임은 5파동의 Motive Wave와 3파동의 Correction Wave, 총 8파동의 움직임으로 나타낼 수 있다.
3. 엘리어트 파동이론과 피보나치 수열의 조합
이 엘리어트 파동이론에 피보나치 수열을 조합하게 되면 주가 움직임의 깊이와 지속시간에 대한 중요한 팁을 얻을 수 있다.
- 현재 파동 위치 파악 : 우선, 주식시장의 현재 위치가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어느 부분에 해당되는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식시장이 1~5번 Motive Wave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A-B-C의 Correction Wave에서 움직이고 있는지를 분석해야 한다.
- Wave 길이 예측 : 피보나치 수열과 피보나치 확장을 이용하여 각각의 엘리어트 파동의 잠재적 길이를 예측한다. 예를 들어, 3번 Wave는 흔히 1번 Wave의 1.618 배 길이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 Correction Depth의 예측 : 피보나치 Retracement(되돌림 비율)를 사용하여 Correction Wave(특히 2번과 4번 파동)의 잠재적 깊이를 예측한다. 예를 들어 2번 Wave의 Correction은 1번 Waved의 0.618, 0.5 또는 0.382 피보나치 Retracement 수준에서 끝나게 될 수 있다.
- 피보나치 시간존 : 피보나치 시퀀스를 시간 축으로 적용하여 중요한 시장 전환점을 예측한다.
- End Point 예측 : 5번 Wave 이후 예상되는 A-B-C Correction Wave의 끝점을 예측하기 위해서 피보나치 비율을 사용한다.
- 복합 Correction 예측 : 종종 Correction Wave가 단순 A-B-C 구조보다 복잡할 수 있다. 이런 복잡한 Correction에 피보나치 비율이 적용될 수 있다.
- 변동성 지표 활용 : 복잡한 시장 환경에서는 추가적인 지표를 함께 활용하는 것이 좋다. Bollinger Bands, Average True Range(ATR) 등의 변동성 지표를 활용하여 시장의 변동성과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
- 다른 기술적 지표와의 결합 : 단기적인 움직임 예측 시 다른 기술적 지표와의 결합이 유용하다. MACD, RSI, 스토캐스틱과 같은 지표들을 같이 사용하여 시그널 강도를 평가한다.
여기서 간과하면 안 될 사항들이 있다. 위와 같은 방법들은 어디까지나 가능성을 제시하는 하나의 방편이다. 다시 말해서 이론일 뿐 절대 신봉해야 할 원리는 아니다.
위 글 말미에서도 언급했듯이 엘리어트 파동, 피보나치 수열, 볼린저 밴드, ATR 등의 다양한 지표들을 다각도로 참고하여 자신만의 매매 기준을 만든 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결정을 내린 뒤에는 이 모든 것은 자신의 지식과 기준으로 한 것임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특히 요즘과 같이 트렌드, 테마 등에 좌우되어 변동성이 크거나 경기침체로 인한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는 더욱 더 예측이 어렵다.
투자는 예측이 아니라 방향성이라 했던가? 투자에도 자신만의 철학으로 접근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도 정신 건강상으로도 좋다.
위에 내용을 기반으로 좀 더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있어 이 글에 첨부자료로 붙인다.
다운로드 받아 자세히 살펴보고 투자에 참고하길 바란다.
[참고자료 첨부파일] 엘리어트 파동이론과 피보나치 수열 연관 가이드